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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美리퍼블릭 레코드 손잡고 스트레이키즈·있지 글로벌 공략 박차

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 로고. 사진 제공=JYPJYP엔터테인먼트와 리퍼블릭 레코드 로고. 사진 제공=JYP





JYP엔터테인먼트(JYP Ent.(035900)·JYP)가 미국의 유명 음반 레이블인 리퍼블릭 레코드와 손잡고 그룹 스트레이키즈·있지(ITZY)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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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측에 따르면 리퍼블릭은 10일 현지 언론을 통해 양측의 전략적 협업 사실을 밝히며 “스트레이 키즈, ITZY의 미국 및 글로벌 성공을 목표로 한층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리퍼블릭 레코드는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위켄드, 드레이크 등 유명 팝스타가 대거 속해 있는 유니버설뮤직 산하 레이블이다. JYP와 리퍼블릭은 지난 2020년 그룹 트와이스와 관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에 그 범위를 JYP의 다른 소속 아티스트로도 넓히기로 한 것이다.

4세대 아이돌 그룹인 스트레이키즈와 있지는 각각 해외에서 상당한 팬덤 규모를 자랑하는 걸로 알려져 있다. 스트레이키즈의 경우 작년 8월 정규 2집 ‘노이지’(NOEASY)를 발매하며 글로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에서 작년 한 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한국 남성 그룹 2위에 올랐으며 애플뮤직에선 K팝 아티스트 중 최다 스트리밍 5위를 기록했다. 있지는 정규 1집 ‘크레이지 인 러브’(Crazy In Love)로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인 빌보드200 11위까지 올랐다.

정욱 JYP 대표이사는 “아티스트의 글로벌 활동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업계 대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양사가 선도적으로 함께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만티 립먼 리퍼블릭 레코드 회장은 “JYP는 이 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목소리”라며 “흥미롭고 획기적인 파트너십에 기반한 더욱 많은 소식이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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