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했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1%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러시아의 기준금리는 기존 8.5%에서 9.5%가 됐다.
중앙은행은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다. 중앙은행은 "만약 상황이 기준치 전망과 같다면 다가오는 회의에서 추가 금리인상도 전망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지난해에만 기준금리를 7차례나 인상했지만, 4%인 물가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 러시아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8.73% 상승하며 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