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신조어 사전] 프로아나족

뼈 드러날만큼 극단적 다이어트하는 사람


찬성을 의미하는 ‘프로(pro)’와 거식증(anorexia)을 의미하는 ‘아나’를 합친 말로 깡마른 몸매에 지나치게 집착하거나 극단적 다이어트를 옹호하는 사람을 일컫는다. 요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뼈가 드러날 정도로 마른 몸매의 사진을 게재하는 10~20대 여성들이 적지 않다. 이들은 이를 ‘뼈마름’ ‘개마름’ 등으로 부르며 서로를 응원하기도 한다.

관련기사



앙상한 몸매에 대한 병적인 선망은 다른 사람에게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 극도로 예민한 경향 때문이다. 프로아나족들은 사과 한 개, 우유 한 팩 정도로 하루를 버티는 것이 일상이다. 아예 음식을 거부하기도 하는 이 같은 극한의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치는 것은 물론 생명까지도 위협한다.

박현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