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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만 4619명…닷새째 5만 명대

위중증 소폭 올라 306명

재택치료자 23만 2086명

13일 오후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사진 제공=연합뉴스13일 오후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사진 제공=연합뉴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14일 신규 확진자도 5만 명대로 집계됐다. 닷새째 5만 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확진자가 5만 4619명 늘어 누적 140만 5246명이라고 밝혔다. 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치면서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5만 6431명보다 1812명 줄었지만, 닷새째 5만 명대 확진자가 나왔다. 또 일요일 발생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7일(3만 5281명)의 1.55배, 2주 전인 지난달 31일(1만 777명)의 3.2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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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급증에 따라 무증상·경증 확진자도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전날(21만 4869명)보다 1만 7217명 늘면서 23만 2086명으로 집계됐다. 재택치료 환자는 전날 처음으로 20만 명을 넘어섰다. 재택치료자의 절반 이상은 수도권에 몰려 있다. 경기 6만 4725명, 서울 4만 9491명, 인천 1만 1923명 등 총 12만 6139명(54.4%)이다.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한동안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 수는 306명으로 전날(288명)보다 18명 늘면서 17일 만에 300명대로 올라섰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25.7%(2573개 중 662개 사용)로 전날(22.2%)보다 3.5%포인트 상승했다.

사망자는 21명으로 전날(36명)보다 15명 줄었다. 누적 사망자는 7102명, 누적 치명률은 0.51%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의 통합 검사는 21만 1531건 이뤄졌다. 이날 0시 기준 검사 양성률은 26.8%다. 4명이 검사하면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는 셈이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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