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코퍼레이션(013520)은 자동차 부품·화학소재 계열의 친환경 사업분야에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화승코퍼레이션은 친환경 에너지 추세에 맞춰 해상풍력과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전력화 분야를 새로운 미래 먹거리사업으로 적극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자회사인 자동차핵심부품 전문기업 화승알앤에이는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량용 부품 공급 비중을 2025년까지 지금보다 50% 이상 늘리고, 화학소재 전문기업인 화승소재는 친환경 소재인 TPV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한편 바이오TPV 등 신소재 출시를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친환경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부품과 소재사업 전반에 걸쳐 친환경 사업의 비중을 대폭 확대해나가기로 했다”며 “이에 따라2025년 자동차부품 및 화학소재 계열의 친환경 사업부문 전체 매출은 2,700억원 수준으로, 올해보다 90%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승알앤에이는 수소연료전지용 배기라인 모듈 및 연료전지 개스킷, 수소충전공급 호스와 모터오일 파이프, 에어컨 라인 등 친환경차 전용 부품 개발과 생산을 위해 2025년까지 166억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할 방침이다. 화승소재는 친환경 소재인TPV의 수요 확대를 대비해 내년까지 77억원을 추가 투자해 생산라인 2개를 증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