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보험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사고예방 캠페인' 시행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맞춰

사고 발생 및 피해규모 최소화 목적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직원들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화재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 직원들이 고객사를 직접 방문해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화재




삼성화재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맞춰 기업 고객의 안전 경영 지원을 위한 ‘사고 예방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에 삼성화재는 현장 방문 안전 점검과 더불어 고객사의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자료도 함께 배포할 예정이다. 이 캠페인은 위험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에서 전담한다. 연구소는 최근 3년간 국내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원인을 심도 있게 분석해 점검 항목을 작성했다. 사고를 일으키는 근본적인 요인은 제거하고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피해 규모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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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화학 공장과 물류 창고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업종은 직접 고객 사업장에 방문해 맞춤형 안전 진단을 시행한다.

자가 점검 체크 리스트와 대형 사고 사례집도 발간한다. 사업장 담당자는 이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안전 관리 강화 및 예방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잇달아 발생하는 대형 사고로 높아진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삼성화재는 기업안전연구소를 통해 기업과 사회의 안전을 위한 역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에서는 ‘산업 안전 컨설팅’ 서비스를 론칭하기도 했다. 중대재해처벌법 제정을 계기로 안전 보건 경영 시스템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기업 경영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사의 산업재해 예방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산업 안전 컨설팅에서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령과 관련된 구체적 의무 사항을 11대 조치 사항으로 규정해 집중적으로 점검하게 된다. 이뿐 아니라 사업장의 위험 설비 및 작업 공간 등에 대한 안전 진단을 통해 잠재된 유해?위험 요인을 도출하고 사업장 수준에 맞는 맞춤형 개선 대책을 단계별로 제시한다.

한편 삼성화재 기업안전연구소는 지난 1979년 국내 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만들어진 위험 관리 전담 조직이다. 오랜 경험을 토대로 환경과 사회에 걸친 일상 위험에 대해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해왔다. 연구소가 제공하는 기업 고객 대상 컨설팅은 10개 분야 15종으로 사고 예방 컨설팅, 인명 안전 컨설팅 등이 대표적이다.


김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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