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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올해 전기차 391대 보급…17일부터 보조금 지원 접수

나주시청 전경나주시청 전경




전남 나주시는 올해 전기·수소차 391대를 보급하기로 하고 오는 17일부터 시민과 기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전기·수소차 구매 보조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지원물량은 전기 승용차 180대, 화물차 120대, 수소차 20대, 전기 이륜차 70대(4~5월 중), 전기굴착기(하반기) 1대 등 총 391대다. 지난해는 전기승용차 186대, 화물 80대, 수소 20대, 이륜차 134대 등 420대를 보급했다.



나주시가 2015년 이후 지난해까지 보급한 전기차는 2014대로 도내에서 가장 많은 보급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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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지원 사업비는 국비 등 66억원으로 승용차는 최대 1550만원, 화물차(소형기준)는 최대 2150만원, 수소차 3550만원 등 차종에 따라 구매 보조금을 차등 지원한다.

전기 승용택시는 국비 200만원을, 차상위 이하 계층에게는 국비 지원금의 10%를 추가로 지원한다. 전기 초소형 차량은 도내 업체 제품 구매 시 도비 80만원, 소상공인과 차상위 이하 계층이 전기 화물차를 구매하면 국비 지원액의 10%를 추가 지원하는 혜택도 있다.

차량 제조·판매 대리점에서 구매계약 체결 후 오는 22일부터 '무공해차 구매보조금 지원시스템'에 신청서를 내년 차량 출고·등록순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나주시 관계자는 “기후 위기 대응과 2050탄소제로 시대에 맞춘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한 친환경 전기차 보급에 힘쓰겠다”며 “차량 보급과 더불어 충전 인프라 확충에 힘써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차 선도도시 입지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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