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스타트업에 무료 법률자문을"…법무부, 창업지원 플랫폼 ‘스타트로’ 오픈





법무부가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필요한 법률정보를 제공하는 ‘스타트로(Startlaw)’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타트업 기업의 법률 접근성을 높여 청년들에게 창업의 문턱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스타트로는 초기 자금이 부족한 예비창업가·스타트업 기업들을 대상으로 창업·법률정보를 무료로 제공해주는 플랫폼이다. 스타트업 기업이 스타트로 플랫폼에서 필요한 정보를 요구하면 법무부 법무관이 개별적으로 답변을 해주는 방식이다. 법률 정보 외에도 자금, 기술, 영업, 조직 등 창업·기업 운영에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아울러 법무부가 기존에 운영하던 중소기업 관련 법률지원단 소속 500여 명의 변호사들이 무료 온라인 자문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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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 관련 온라인 교육도 제공된다. 스타트로가 운영하는 ‘법무에듀’는 사업운영에 필요한 법률이나 세무, 회계, 지식재산, 경영 지식을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기업 운영에 필요한 추가적인 학습자료가 필요하다면 스타트로 측에 자료를 요청할 수도 있다. 필요한 계약서나 법률 서식도 제공한다.

예비 창업자·스타트업 기업들이 사업 아이디어 등을 나눌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창업 아이템, 주제별로 소규모 커뮤니티 메뉴가 제공된다. 법무부 관계자는 “참여자들 간 가치 혜택을 주고받는 쌍방향 소통관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날 자리에 참석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지금까지)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과정에 필요한 지원들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플랫폼이 없었다”며 “아마 국내에 나와 있는 스타트업 창업 관련된 플랫폼 중 가장 종합적이고 완성적일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최근 있었던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서 혁신상 중 20%를 한국기업이 차지했다”며 “스타트로 플랫폼을 발판 삼아 더 많은 기업들이 혁신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건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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