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최민정기자]KB증권은 16일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지만 수익성이 하락 추세인 점이 우려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 붉은사막의 출시 일정 지연 영향으로 2022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25.5% 하향조정하나, 2023년 실적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2022년부터 대작게임 라인업의 순차적인 출시, 메타버스를 중심으로 한 신사업 기대감 등 긴 그림에서의 투자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어 “4Q21 실적은 매출액 1,180억원, 영업이익 257억원을 기록, 컨센서스를 각각 6.7%, 30.6%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펄어비스 캐피탈의 자산 평가 및 처분이익 300억원 반영으로 인해 수익성이 큰 폭으로 개선되었으나, 제외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검은사막과 이브IP의 매출이 전분기대비 감소했고, 1Q22에는 신작 출시가 없는 만큼 기존게임 매출 감소에 따른 영업적자 (8억원)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어 “검은사막 모바일 중국은 3월 CBT, 4월 출시가 예상된다”며 “중국 게임사이트 17171에서 2022년 가장 기대되는 게임에 선정되는 등 흥행 기대감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신작게임과 메타버스에 대한 기대감 모두 높은 상황”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2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choimj@sedia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