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오마이걸서 몬스타엑스 됐다"…피겨 김예림의 '반전매력' 퇴장 [영상]

/KBS 방송화면 캡처/KBS 방송화면 캡처




“김예림 선수 세상 우아하게 연기 끝내고 인사해놓고 박력있게 걸어나오는 모습 맘에 들었습니다”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김예림(19·수리고)이 올림픽 데뷔무대에서 안정된 연기를 펼치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따낸 가운데 국민들의 응원이 쏟아졌다. 온라인상에선 김예림의 경기력 뿐 아니라 180도 돌변한 반전매력의 ‘퇴장’장면에도 관심이 쏠렸다.



김예림은 피겨 황제 김연아를 보고 피겨의 꿈을 키운 대표적인 ‘연아 키즈’로 지난 15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4조 첫 번째, 전체 19번째로 출전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고전 클래식인 프란츠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배경으로 연기를 펼쳤다. 이 음악은 김연아가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예림은 기술점수(TES) 35.27점, 예술점수(PCS) 32.51점으로 67.78점을 받아 30명 중 9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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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끝낸 김예림은 한 팔을 높게 들어 올리며 우아한 표정으로 관객석을 향해 인사했다. 곧 퇴장을 위해 몸을 돌린 김예림을 잡은 중계 카메라가 화면에 반전매력이 그대로 담겼다. 김예림은 얼굴을 찡긋하더니 이내 입을 모아 거친 숨을 몰아 내뱉은 후 씩씩한 걸음걸이로 은반 위를 빠져나왔다.

이에 한 네티즌은 트위터에 이 영상을 올렸고 현재까지 8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네티즌들도 “오마이걸에서 몬엑(몬스타엑스) 됐다”, “피겨계 장군님이다”, “예상치 못한 박력” “천사가 전사가 됐다” “몸안에 힙합이 있다”, “피겨계 톰하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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