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가 지난해 홈술족이 가장 많이 선택한 맥주 브랜드로 나타났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오비맥주는 2021년 가정용 맥주 시장 판매량 집계에서 점유율 52.7%로 제조사 중 1위를 차지했다.
맥주 브랜드별 순위에서는 오비맥주의 ‘카스 프레시’가 점유율 38.6%로 역시 1위에 올랐다. 2위 브랜드와의 격차는 두 배 이상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식당과 호프 등 업소의 야간 주류 판매가 힘든 상황에서 편의점과 마트 등 가정 시장은 주류 소비의 핵심 채널로 떠올랐다. 특히 다양한 수제맥주가 쏟아지면서 가정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졌다.
카스는 수제맥주와 수입맥주의 공격 속에서도 ‘국민 맥주’의 입지를 공고히했다. 2021년 맥주 가정 시장 판매량 ‘브랜드 톱 10’에는 1위인 ‘카스 프레시’를 포함해 ‘카스 라이트’, ‘버드와이저’, ‘호가든’ 등 총 4개의 오비맥주 브랜드가 자리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신제품 '올 뉴 카스' 출시 등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단행한 것이 주효했다"며 "올해도 가정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프트폴리오를 선보여 소비자 만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