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파리바게뜨 강남서초점에서 직원들이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안내하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케이크 및 파이류에 동봉된 일회용 칼을 고객이 원할 경우에만 제공하는 캠페인을 전국 3,400여개 매장으로 확대 적용해 운영한다. /사진 제공=SPC그룹파리바게뜨가 케이크 제품에서 일회용 칼을 빼는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전 매장으로 확대 시행한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가 지난해 말부터 직영점에서 시범 운영한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을 3,400여개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이를 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연간 약 110톤(연평균 일회용칼 사용량의 50% 기준)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캠페인을 전 매장에 적용하면서 대상 제품군도 확대했다. 기존 케이크뿐만 아니라 롤케이크, 파운드케이크, 파이류 등 일회용 칼이 제공되는 모든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했다.
'일회용 칼 줄이기' 캠페인은 지난해 11월 일부 소비자들이 케이크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칼을 모아 고객센터로 보내는 '빵 칼 아웃(OUT) 캠페인'을 계기로 시작됐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가맹점과 뜻을 모아 이번 캠페인을 전국 매장으로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