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운용 "고물가 시대엔 리츠·탄소배출권 ETF가 제격"






높은 물가 상승률로 변동성이 커진 시장에서 가격 하방이 견고한 리츠, 중장기 성장 여력이 큰 친환경 상장지수펀드(ETF)로 변동성 파고를 넘길 만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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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투자 시장의 주요 키워드를 인플레이션 헤지, 경기 회복과 팬데믹 해소로 인한 봉쇄 정책 완화, 글로벌 탄소 제로 정책을 꼽으면서 주목할 만한 ETF을 선정했다.

삼성자산운용은 먼저 KODEX 다우존스미국리츠(H)를 밀었다. 물가 상승률에 연동한 임대료 구조로 금리 인상 타격이 제한적이며 경기 리오프닝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또한 글로벌 친환경 정책 강화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되는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도 추천했다. 이외 △환율 변동에 영향을 배제한 채 금에 투자하는 ‘KODEX 골드선물(H)’ △미국 대표지수에 투자하고 배당금이 자동으로 재투자되는 ‘KODEX 미국 S&P500TR’ △경기 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의 수혜가 예상되는 ‘KODEX 미국S&P산업재(합성)'도 금리 환경과 관계없이 꾸준한 성과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 팀장은 “글로벌 경제 상황을 면밀히 따져 안전한 투자를 지향할 시기”라며 “경기 회복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라면 현금 흐름이 개선될 수 있는 섹터가 유망하다”고 밝혔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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