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카카오픽코마 1월 거래액 사상최대 기록…누적거래액 1조3000억

올해 추천 알고리즘 고도화·해외진출 박차





카카오(035720) 웹툰·웹소설 전문 자회사 카카오픽코마의 올 1월 웹툰 거래액이 월간 사상 최대인 776억 원을 기록했다.



카카오픽코마는 17일 만화 플랫폼 픽코마의 지난달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1% 늘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 지난해 연간 거래액은 전년 대비 74% 늘어난 7227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처음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누적 거래액은 1조3000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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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픽코마는 오리지널 지식재산권(IP)를 비롯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웹툰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일본 시장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추천 알고리즘을 한 층 고도화해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일본 내 사업을 다각화 할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도 속도를 낸다. 카카오픽코마는 지난해 9월 프랑스에 픽코마유럽 법인을 설립했다. 올 상반기 내 프랑스에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일본 만화에 대한 선호도가 높고 이에 대한 수요가 뚜렷한 지역으로, 현지 팬들의 갈증을 해소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재용 카카오픽코마 대표는 “카카오 글로벌 비즈니스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픽코마는 일본을 넘어 글로벌 탑클래스 앱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올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일본 내 비즈니스 모델 다각화에 집중해 공격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앱 조사업체 앱애니에 따르면 픽코마는 2020년 7월 전세계 만화 앱 매출 1위를 차지한 이후 현재까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모바일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지출한 앱(게임 제외) 6위에 오르기도 했다.


박현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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