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신규확진 9만 3135명…위중증 389명, 하루새 76명↑

지난 16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신속항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북구청지난 16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신속항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북구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로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이틀째 9만 명대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0일(5만 4120명)보다는 1.7배, 2주 전인 3일(2만 2906명)보다는 4.1배 늘어 일주일마다 확진자가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17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 3135명이다. 지난 11일부터 1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5만 3920명→5만 4938명→5만 6430명(당초 5만 6431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 4615명(당초 5만 4616명으로 발표 후 정정)→5만 7169명(당초 5만 7175명으로 발표 후 정정)→9만 443명→9만 3135명으로 하루 평균 약 6만 5807명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9만 3045명, 해외유입이 9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2만 8438명, 서울 1만 9678명, 인천 7235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5만 5351명(59.5%)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6216명, 경남 4477명, 대구 4199명, 충남 3013명, 경북 2898명, 대전 2702명, 광주 2608명, 전북 2567명, 충북 2166명, 전남 1892명, 강원 1727명, 울산 1691명, 제주 882명, 세종 656명 등 총 3만 7694명(40.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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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전날(313명)보다 하루 새 76명이 급증한 38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부터 200명대를 유지했던 위중증 환자 수는 서서히 증가세로 전환하면서 지난 14일(306명) 다시 300명대로 올라섰고, 이날 400명에 육박했다.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 수가 꾸준히 감소세를 유지하다가, 이달 둘째 주부터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사망자는 3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238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44%다. 사망자 연령대별로는 80세 이상이 2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70대 5명, 60대, 50대 3명, 40대·30대가 각 1명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2%(누적 4426만 1075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8.3%(누적 2989만 8777명)가 마쳤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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