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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소비성향 알려드려요”… 신한카드, ‘소BTI’ 서비스 개시

소비 성향 파악 용이

신한카드 소BTI 16개 성향. 사진 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 소BTI 16개 성향. 사진 제공=신한카드





신한카드는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소비 성향을 알려주는 서비스인 ‘소BTI(소비+MBTI)’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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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유형검사(MBTI) 방식을 응용해 소비 유형을 장소, 방식, 우선순위, 가치 기준 등 4가지 카테고리로 구분한 뒤 △외부·원거리 E(Extraversion) △집 근처 I(Introversion) △오프라인·체험형 S(Sensing) △온라인 N(iNtuition) △사고적·나를 위한 T(Thinking) △감정적·우리를 위한 F(Feeling) △계획 J(Judging) △유행선호 P(Perceiving) 등 8개 유형을 도출했다.

E형은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기며 여행, 캠핑, 항공 업종 소비가 많다. I형은 소비 대부분이 집 주변에서 이루어지며 배달, 구독, 인테리어 등에 집중된다. S형은 백화점이나 마트, 전시회 등 직접 체험형 소비가 많고, N형은 디지털 친숙도가 높아 온라인 소비 비중이 높다. T형은 독서, 운동, 학원, 미용 등 자신의 내외면 성장을 위한 소비가 많고, F형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기부나 전기차 등에 소비를 집중한다. P형은 호캉스나 맛집 등 유행을 따라가는 소비가 많은 반면 J형은 철저한 비교를 통해 가성비를 따진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MZ세대 고객은 다른 세대 고객에 비해 8개 유형 산출 비중이 23.6%포인트(p) 높아 상대적으로 뚜렷한 소비 성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신한카드 소BTI는 신한 pLay앱의 ‘pLay&’ 페이지에서 경험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별도 질문지 없이 고객의 소비 데이터만으로 소비 성향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고도화 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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