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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증 마무리 두산중공업, 채권단 관리 졸업 기대감에 7% 상승

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할 1조 원 규모의 주·단조(Casting & Forging) 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두산중공업두산중공업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건설할 1조 원 규모의 주·단조(Casting & Forging) 공장 조감도. 사진 제공=두산중공업




두산중공업이 유상증자 작업 마무리 소식에 채권단 관리 졸업 기대감이 더해지며 상승세다.



18일 오후 1시 47분 두산중공업은 전일 보다 7.42%(1250원) 오른 1만810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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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은 이날 1조1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마무리한다. 유상증자로 조달한 금액 중 5000억원은 채무를 상환하고, 6500억원은 신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후 두산중공업은 채권단과 채무상환 협의를 진행한다. 두산중공업이 채권단에 갚아야 하는 돈은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8000억원 수준으로 유상증자 대금으로 상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도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89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1조8077억원으로 22.5%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6458억원으로 이 역시 8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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