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생활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마켓’에서 1시간 25분 가량 이용장애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장애 원인은 데이터베이스 부화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18일 당근마켓은 “오전 11시50분부터 오후 1시15분까지 데이터베이스 부화로 서비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는 오류가 발생해 전면 서비스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복구가 완료돼 오후 1시 15경부터 정상화 단계로 접어들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졌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트래픽이나 외부 요인에 의해 발생한 오류는 아니다”라며 “내부 서비스 로직 문제로 부하가 발생한 이상 현상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래가 활발한 시간대에 이용에 큰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발생한 장애로 점심시간을 활용해 중고거래나 동네 생활 서비스 등을 이용하려는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는 상황이 이어졌다. 당근마켓의 공식 블로그에는 “(점심시간을 이용해) 12시 30분에 거래하기로 했는데 만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서버는 언제 정상이 되나요” 등 이용자들의 원성이 이어졌고, 블로그를 통해서라도 거래 상대방을 찾으려는 댓글이 올라오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