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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휘청이던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반등 성공…강보합세 연출





18일 국내 증시가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에 하락세로 출발했지만 러시아 외무 장관과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후반 회담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낙폭이 축소돼 결국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보다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오른 2744.62에 거래를 끝냈다. 장 초반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57포인트(-1.08%) 내린 2714.52에 출발해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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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밤 세계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위험이 "매우 높다"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경고를 비롯해 무력충돌 가능성을 우려하는 발언이 쏟아진 것이 시장을 짓누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이 없을 경우 러시아 외무 장관과의 다음 주 주말 회담을 수락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증시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429억원, 1031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50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는 0.93% 내린 7만4300원에 거래를 끝냈고, SK하이닉스(000660)(-1.13%), NAVER(035420)(-2%), 삼성바이오로직스(-0.39%) 등이 하락 마감했다. 반면 카카오(0.88%),삼성물산(0.99%), LG생활건강(1.17%), HMM(6.47%) 등은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49포인트(0.86%) 오른 881.71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03포인트(-1.38%) 내린 862.19에 출발해 반등에 성공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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