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현장+]윤석열, TK 찾아 "MB 4대강 사업 지키겠다"

"文정권, 박근혜 정권보다 일자리 줄어"

"경북 숙원사업 풀 것…걱정하지 말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경북 상주시 풍물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오전 경북 상주시 풍물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8일 경북 상주를 찾아 “이명박 전 대통령의 4대강 사업을 잘 지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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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이날 경북 상주 풍물시장 유세에서 “더물어민주당 정권이 4대강 보 사업을 폄훼하면서 부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보를 잘 지켜서 이 지역의 농업 용수와 깨끗한 물을 상주시민께서 쓰시도록 잘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5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의 정책 질의에 대한 답변에서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중 4대강 재자연화 사업을 폐기하겠다고 한 입장을 재확인한 셈이다.

윤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하며 지지층 결집에 나서기도 했다. 윤 후보는 “민주당 정권 5년간 양극화, 소득격차는 더 심화됐다”며 “박 전 대통령 때보다 수백조를 더 썼는데 양질의 일자리는 더 줄었다”고 직격했다. 이어 “오래된 수십년 전 사회 혁명 이념을 가지고 나라를 거덜냈다”며 “민주당을 단호하게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에도 방문할 예정이다.

윤 후보는 경북 시민들을 향해 숙원사업을 풀어주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윤 후보는 “김천-상주간 철도 고속화를 많이 기대하고 계실 것”이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수차례 강조헸다. 이에 시민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호응했다. 아울러 윤 후보는 “농업 발전이 과학화·첨단화 되고 있다”며 “앞으로 국가 차원에서 집중적으로 투자해 이 지역을 스마트 농업의 중심지로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가 어려워질 때 늘 일어나주셨던 상주·문경 시민들께서 나라를 바로잡아달라”고 호소했다.


상주=박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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