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증시 불확실성 확대에 '빚투' 1년 만에 최저…20조원대로 축소





개인 투자자가 빚을 내 주식을 사는 '빚투'가 1년만에 20조원대로 줄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전날 기준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의 잔고가 20조8092억원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이는 지난 15일부터 3거래일째 감소하면서 작년 2월 5일(20조9857억원) 이후 처음으로 20조원대까지 줄어든 수치였다.

신용잔고는 개인이 신용거래를 통해 주식에 투자한 뒤 갚지 않은 금액을 말한다. 통상 주가 상승이 예상될 때 ‘빚투’족들이 신용잔고를 통해 주식에 투자,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지난해 신용잔고는 25조원대까지 늘었지만 증시 거래대금과 함께 줄어들고 있다. 시장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용잔고는 지난 14일 11조3503억원에서 17일 11조65억원으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코스닥시장에서는 10조2415억원에서 9조8027억원으로 줄었다.

박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