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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만 5362명…누적 확진자 200만 명 넘어

위중증 480명…사망자 45명

중증병상 가동률 35.4%

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2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역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연합뉴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었다.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2020년 1월 20일 이후 2년 1개월 만에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대로 올라선 것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9만 5362명 늘어 누적 205만 81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 4827명보다 9465명 줄면서 지난 17일(9만 3131명) 이후 나흘 만에 10만 명 아래가 됐다.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5만 4615명)과 비교하면 1.7배가 됐고, 2주 전인 7일(3만 5281명)의 2.7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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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확진자는 첫 확진자 발생 후 1년 10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10일 누적 50만명을 넘어섰는데, 그로부터 약 2달 만인 지난 6일 50만 명이 추가로 늘어 100만 명대가 됐다. 이번에는 보름 만에 100만 명이 더 늘어 200만 명을 넘겼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가 지난해 12월 국내 유입되고 우세화를 거쳐 지배종으로 자리를 잡으면서 나타난 변화다.

경증·무증상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재택치료자는 계속 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6만 9384명으로 전날(45만 493명)보다 1만 8891명이 늘었다.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39명)보다 41명 늘어난 480명이다. 이는 지난달 20일(488명)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말 200명대로 집계됐던 위중증 환자는 점차 증가해 지난 19일(408명) 400명을 넘었고, 이후 500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5.4%(2664개 중 943개 사용)로 전날(32.5%)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사망자는 4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7450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36%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3%(누적 4430만 971명)다. 3차 접종은 전체 인구의 59.4%(누적 3046만 4700명)가 마쳤다.


왕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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