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는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처음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754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1일 1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0일 3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다가, 15일부터 6000명대를 기록하며 확산하고 있다.
90대 1명, 80대 4명, 70대 2명 등 사망자도 7명 발생했다. 누계 사망자는 426명으로 늘었다.
기장군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신규집단감염이 나왔다. 선제검사를 통해 종사자 3명이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후 원내 접촉자 조사에서 종사자 5명, 환자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사하구, 동래구, 북구 요양병원과 동구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기존 집단감염에서도 확진사례가 이어졌다.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중증 확진자는 40명으로 늘었다. 21일 0시 기준으로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42.6%를 기록했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71.1%를 보였고 생활치료센터 병상 가동률은 35.9%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확진자도 3만3732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