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작년 일평균 15.3명 구조

7분40초마다 1회 출동, 9분50초마다 1건 처리, 1시간 34분마다 1명 구조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해 경기북부의 구조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년 대비 출동 건수와 구조 건수는 증가했고, 구조 인원은 감소했다고 21일 밝혔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2021년 경기북부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구조 출동 건수는 7만1,057회, 실제 활동한 건수는 5만5,521건, 구조 인원은 5,568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16.6% 늘었고(1만126건↑), 구조 건수는 9.7% 증가(4,891건↑)했다. 반면에 구조 인원은 5.4% 감소(316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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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일 평균 출동 건수는 194.7건, 구조 인원은 15.3명으로, 이를 세부적으로 환산하면 7.4분마다 한 번씩 출동했고 9.5분마다 한 건씩 처리, 1시간 34분마다 한 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6분마다 한 번씩 출동한 2020년에 비해 더욱더 분주한 구조활동이 이뤄진 셈이다.

구조출동 유형은 벌집 제거가 17,324건(3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조치 7,022건(12.7%), 동물포획 5,742건(10.3%) 순이며, 자연 재난과 수난 구조 관련 출동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출동 장소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전체의 37.7%(2만916건)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보다 야외 여가활동이 증가한 것이 구조 건수 증가에 다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유형별 구조사고 유형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말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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