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트럼프가 만든 SNS, 애플 앱스토어에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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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에서 퇴출당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직접 만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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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트루스 소셜이 애플 앱스토어에 공개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이 앱이 이날 자정(미 동부시간) 직전부터 내려받을 수 있도록 앱스토어에 공개됐다고 전했다.

트럼프가 공개 시점으로 21일을 택한 것은 이날이 ‘대통령의 날’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는 지난 대선에서의 패배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데다 2024년 대선 재출마 의지도 강하게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데빈 누네스 전 공화당 하원의원은 폭스뉴스에 출연해 "트루스소셜이 3월 말까지 미국 내에서 완전히 작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의 열렬한 추종자인 누네스 전 의원은 트루스소셜을 위해 설립된 벤처기업 트럼프 미디어 앤드 테크놀로지 그룹(TMTG)의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트럼프는 지난해 1월 6일 미국에서 발생한 일명 국회의사당 폭동을 조장하고 대선과 코로나19 등에 관련된 각종 허위정보를 게재했다는 이유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주류 소셜미디어에서 영구 퇴출당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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