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신한금투, 국내 첫 '폐기물 ETN' 선보인다

25일 '신한 FnGuide 폐기물 처리 ETN’ 상장






신한금융투자가 국내 증권 업계 최초로 폐기물 처리 산업에 투자하는 상장지수증권(ETN)을 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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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투는 오는 25일 ‘신한 FnGuide 폐기물 처리 ETN’을 한국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폐기물 처리 산업과 연관성이 높은 코스피·코스닥 종목 10개에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유동 시가총액 방식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기초 지수는 금융 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의 ‘FnGuide 폐기물 처리 지수’다.

구체적으로는 시가총액 1000억 원 이상, 60일 평균 거래 대금 10억 원 이상인 코스피·코스닥 상장 종목 중 폐기물 처리와 연관성이 높은 10개 종목을 선정해 지수를 구성한다.

신한금투가 폐기물 처리 ETN을 선보인 것은 최근 친환경 투자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각국에서 환경 규제를 강화하면서 우수한 폐기물 처리 기술을 갖춘 업체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는 판단이다. 더구나 폐기물처리업은 수집운반업·중간처리업·최종처리업·종합처리업 등 업종마다 요구되는 허가 요건을 갖춰야 사업 영위가 가능해 제도상 진입 장벽도 갖추고 있다. 신한금투 관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트렌드가 확대되면서 친환경 폐기물 처리 산업이 부각됐고 이에 비례해 사업성도 높아져 관련 상품으로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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