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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 매출 성장성 회복은 신계약 확대 여부-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000060)가 올해의 중점은 신계약 성장이라고 분석했다. 둔화되는 매출 성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계약 확대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목표주가는 4만4000원, 투자의견은 ‘홀드’를 유지했다.



22일 한화증권은 메리츠화재의 4분기 순이익이 1958억원으로 추정치를 15%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인건비 감소와 잡이익으로 분류된 투자수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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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화재는 지난 2018년부터 2년간 대규모로 판매한 신계약이 누적돼 매출이 고속 성장한 가운데 초기 판매비용이 과다집계되는 업종의 특성으로 대폭 증가한 사업비를 채권 매각익으로 상쇄하며 실적을 방어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신계약이 둔화되며 판매비용이 빠르게 감소, 높은 차익을 확보해 호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계속된 장기 위험손해액의 높은 증가세는 근본적으로 부담 요인이다. 이에 따라 점차 둔화되는 매출 성장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신계약 확대가 다시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김도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다시 자사주 1000억원 취득을 공시했고, 연내 1165억원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이번 취득을 모두 반영해도 목표주가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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