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아시아 첫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상반기 출범

최근 교환각서 서명·교환 완료

상반기 운영 시작 예정…직원 채용 중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강원 원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청소년정책 추진 방향과 계획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이 지난 16일 오후 강원 원주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를 방문해 청소년정책 추진 방향과 계획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




여성가족부는 우리 정부와 유엔여성기구 간 '유연여성기구 성평등센터(이하 유엔위민(Women) 성평등센터)'의 설립·운영에 관한 교환각서 서명·교환이 최근 완료됐다고 22일 밝혔다.

여가부는 2019년부터 유엔위민 성평등센터 유치를 위해 유엔여성기구와 협의해왔다. 이번 각서 교환으로 센터 설립을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



유엔위민 성평등센터는 성평등 의제와 관련해 국내 최초로 설립되는 유엔기구다. 아시아 최초의 유엔여성기구 전문 센터이기도 하다. 센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평등 정책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교육훈련, 협력 및 교류관계 구축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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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위민 성평등센터는 직원 채용과 사무실 임대 등 사전 준비 절차를 거쳐 상반기 내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센터 직원은 유엔여성기구의 국제 공개채용을 통해 채용된다.

현재 센터장과 재무, 행정 직원에 대한 채용 절차가 진행 중이며, 연구개발, 교육훈련, 협력관계 구축 등 각 사업담당 직원은 1분기 중 채용 공고될 예정이다.

채용 공고는 유엔개발계획(UNDP) 채용 누리집과 외교부 국제기구 인사센터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영애 여가부 장관은 "유엔위민 성평등센터가 아시아·태평양 국가들의 성평등 정책역량을 높이고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훌륭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엔위민 성평등센터의 운영을 적극 지원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여성인권 향상과 성평등 증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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