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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인기…100일만에 1억 주문

인천e음 카드./사진제공=인천시인천e음 카드./사진제공=인천시




인천 전통시장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2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화폐 '인천이음'의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전통시장 장보기 거래 금액은 지난달 31일 현재 9989만원을 기록했다.

작년 10월 18일 서비스 시행 이후 약 100일 만에 1억원에 가까운 거래가 이뤄진 것이다.



시장별 매출액은 석바위시장 6700만원, 계산시장 1040만원, 계양산시장 950만원, 구월도매시장 690만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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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평균 2700명이 이용하는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의 주요 거래 품목은 반찬을 포함한 먹거리다. 6첩 반찬·삼겹살·조미김 등 자주 찾고 저렴한 상품의 재구매 경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장보기 서비스를 시행했다. 인천 주요 전통시장 14곳의 211개 상점이 입점해 있으며, 대부분 시장의 배송료는 1만원 이상 주문 땐 무료이고 1만원 미만일 때는 2000원이다.

인천이음은 월 결제액 50만원까지는 10%의 캐시백을 지급하는 혜택에 힘입어 누적 가입자가 227만명, 누적 결제액은 9조2000억원에 이른다.

전통시장 장보기 외에도 소상공인·중소기업 제품 쇼핑몰인 '인천직구', 공공 배달서비스 '배달이음', 공공형 콜택시 '이음택시' 등 인천이음 모바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부가 서비스도 이용 건수가 늘며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조인권 인천시 일자리경제본부장은 "그동안 인천이음의 운용 정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우선 목적을 뒀다면 앞으로는 지역공동체 강화에도 중점을 둘 것"이라며 "세심하고 다양한 정책과 사업들로 시민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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