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물산, ‘29년 노하우’로 K리그 구장 잔디 맡는다

23개팀 구장 잔디 관리 컨설팅


삼성물산이 골프장 잔디 관리 노하우를 토대로 축구장 잔디 관리 사업에 나선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소속 23개팀 축구장의 잔디 관리 컨설팅을 맡았다고 22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잔디환경연구소의 골프장 잔디 관리 기술을 활용해 K리그 축구장의 잔디가 최고의 상태를 유지하도록 생육 환경과 관리 솔루션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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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다음 달 제주월드컵경기장을 시작으로 잔디 진단에 나선다. 드론과 근적외선 카메라 등 첨단 전문 장비로 잔디 생육과 토양층을 분석하고 병충해와 잡초 발생 현황 등 축구장 잔디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조사를 마친 뒤 개선 작업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경기력을 높이고 선수들의 부상을 막아 프로축구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삼성물산은 기대했다. 김경덕 잔디환경연구소장은 “축구장 인프라 발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컨설팅을 하겠다”고 전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잔디환경연구소 직원들이 K리그 축구장의 잔디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물산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잔디환경연구소 직원들이 K리그 축구장의 잔디를 진단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물산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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