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안전·품질 업계 최고 수준으로"…HDC현산, 정익희 CSO 선임

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 겸 최고안전책임자 / HDC현산정익희 HDC현대산업개발 각자대표 겸 최고안전책임자 / HDC현산




HDC그룹의 HDC현대산업개발이 정익희(사진) 부사장을 각자대표 겸 최고안전책임자(CSO)로 신규 선임했다.



23일 HDC현산에 따르면 지난 21일부로 정 부사장이 CSO로 선임됐다. HDC현산은 “정 CSO는 외부출신 현장 전문가로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HDC현산의 품질관리를 업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 CSO는 지난 1995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후 서울?수도권 주요 현장의 소장을 역임했고, 2020년부터는 국내 현장 프로젝트 관리 및 기술 담당 임원을 맡아오는 등 현장 엔지니어로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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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CSO는 각자대표로서 독자적으로 조직을 분리 운영하게 된다. 전사적인 안전·환경·보건 및 품질시스템과 현장의 시공관리 혁신방안이 현장에서 실행될 수 있도록 안전혁신경영을 총괄한다. 세부적으로는 안전체계 고도화, 점검, 재해분석 및 대책수립 등의 안전관련 업무와 더불어, 내·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시공혁신단’(가칭)을 운영하는 등 품질 및 환경 분야의 콘트롤타워 역할을 할 계획이다.

정 CSO는 “위기상황에서 HDC현산이 분골쇄신의 각오로 기본부터 다시 돌아보며 고객 중심의 안전과 품질이 최우선의 기업가치가 되도록 힘을 다하겠다”며 “건설업계 최고의 안전보건 및 품질관리 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CSO 선임과 조직개편은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 후 신설된 비상안전위원회 활동의 일환이다. 회사의 안전 및 품질 혁신을 위해 기본부터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조치다. HDC현산은 이후에도 ESG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사회적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사고 재발 방지와 더불어 지속적인 혁신방안을 실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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