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23일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제44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구자균(LS일렉트릭 회장) 회장을 제17대 회장으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구 회장은 총회에서 회장직을 수락하면서 "우리가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서 격차를 더욱 벌리고 탄소중립과 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변화에 대응해 패러다임 전환이 가져올 새로운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텍사스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구 회장은 국민대학교, 고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한 뒤 지난 2008년부터 LS일렉트릭 대표이사 사장, 부회장 등을 맡았다. 구 회장의 임기는 2025년 2월까지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