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정의용, 25일 공관장회의 열어 우크라이나 사태 논의

현지 체류 중인 교민 지원과 철수 설득작업도 진행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24일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하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재외공관장 화상회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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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정 장관이 우크라이나 상황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동향 속에서 우리 국민과 기업 보호를 위한 방안 등을 재외공관장들과 논의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교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대러 제재에 동참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정부는 미국 등 우방국들과 대응 방안을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러시아가 어떠한 형태로든 전면전을 감행할 경우, 우리 정부로서도 대러 수출통제 등 제재에 동참할 수밖에 없다”고 언급했다. 다만, 어떠한 상황을 전면전으로 판단하는지에 대해선 구체적 설명을 하지 않았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의 판단, 우방국의 판단 등을 종합해 결정한다”고 언급했다. 우크라이나에 체류 중인 한국 국적인 60여 명에 대한 철수와 지원도 진행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60여 명 가운데 30여 명은 여전히 철수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는데 계속 설득 중”이라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상황에 맞춰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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