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UST, 2022년 학위수여식…박사 104명, 석사 48명 등 152명 학위수여

졸업생들, 신기술 개발 등 세계적 연구성과 한가득

사이언스지 1저자 등 학위과정 중 각 분야 최상위 연구성과 다수 배출

UST 김이환(왼쪽에서 다섯번째) 총장이 2022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USTUST 김이환(왼쪽에서 다섯번째) 총장이 2022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UST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는 24일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2022년 전기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박사 104명과 석사 48명 등 152명이 학위를 받았다. 이로써 UST는 개교 이후 박사 1165명, 석사 1884명 총 3049명의 석·박사 과학기술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박사 졸업생들의 1인당 1인당 SCIE급 논문 편수는 3.74편, 이중 SCIE급 1저자 논문 편수는 1.93편, 1저자 논문 편당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4.61, 특허 등록·출원은 1.18건에 달하는 실적을 보였다.

재학기간 중 뛰어난 연구성과를 배출한 졸업생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1명),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1명),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1명), UST 총장상(2명),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1명),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상(1명), 정부출연연구원 기관장상(15명), 대전시장상(1명)이 수여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파키스탄 출신 아미르 이크발(Aamir Iqbal,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캠퍼스, 나노-정보융합 전공) 박사는 전자파 간섭 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나노 신소재 Ti3CN 개발 성과로 사이언스(Science)지 1저자를 게재하는 등 저널순위 최상위권 SCIE급 국제학술지 9편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며 질적·양적으로 모두 탁월한 성과를 배출했다.



정광보(한국생명공학연구원 캠퍼스, 생명과학 전공) 박사는 세계 최초로 인간 인공장기를 체외 성숙화 하는 신기술을 개발하고 저명 국제학술지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했고 최상위권 SCIE급 국제학술지 6편에 1저자로 논문을 게재하는 등 뛰어난 성과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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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은 해양 금속오염물의 최적화 분석법 개발 연구 등으로 해양환경 분야 SCIE급 국제학술지 16편에 1저자 논문 게재 등 우수한 성과를 배출한 정혜령 박사(한국해양과학기술원 캠퍼스, 해양과학 전공)에게 수여됐다.

총장상은 워터 리서치(Water Research) 등 SCIE급 국제학술지 6편에 1저자 논문을 게재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낸 에티오피아 출신 밍기젬 가쇼 세이드(MINGIZEM G SEID,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캠퍼스, 에너지-환경 융합 전공) 박사와 사이버테러 정보보호 핵심기술 기술이전 공로를 인정받은 황송이 석사(한국전자통신연구원 캠퍼스, ICT 전공)에게 각각 돌아갔다.

배정수(한국전기연구원 캠퍼스, 에너지변환공학 전공) 박사는 고전압 특수전원 분야 등 11건의 산업체 기술이전 성과와 4건의 국내·국제 특허 실적, 재학중 세계 3대 펄스파워 학회 중 2개 학회에서 우수논문 선정 등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회장상을 수상했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상은 이수기(한국생명공학연구원 캠퍼스, 생명과학 전공) 박사에게 수여됐고 이외에도 허현준(한국화학연구원 캠퍼스, 화학소재 및 공정 전공)·박나리(한국건설기술연구원 캠퍼스, 건설환경공학 전공) 등 총 15명이 각 정부출연연구기관장상을 수상했다. 대전시장상은 맹준규(한국전자통신연구원 캠퍼스, ICT 전공) 석사가 수상했다.

UST 김이환 총장은 식사를 통해 “여러분은 우리 모두의 미래로, 여러분 앞에 펼쳐진 무한한 가능성의 시대에, 그간 정진한 역량을 마음껏 펼치기 바란다”며 “코로나19뿐만 아니라 더한 시련이 오더라도 여러분이 바로 그 중심에서 지구 공동체와 우리의 삶을 선도 나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졸업생 대표연사로 나선 정혜령 박사는 “해양연의 종합과학조사선 이사부호를 타고 인도양, 태평양 등으로 탐사를 떠나 많은 연구자분들과 협업했던 값진 경험은 평생 잊지 못할 것”이라며 “제가 흥미롭게 생각하는 연구 주제들을 함께 관심 갖고, 보완할 부분을 논의하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연구가 실현되도록 도와주신 지도교수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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