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한진 기프트카드, 과일 넘어 축·수산까지…비대면 선물로 인기





한진이 물류업계 최초로 선보인 선불형 기프트카드의 카테고리를 과일에서 축산과 수산으로 확장했다. 기프트카드가 상품권을 대신하는 비대면 선물 아이템으로 각광받아서다.

한진 관계자는 2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비대면 선물 아이템으로 ‘기프트카드’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더 다양한 품목을 선물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은 제철 과일로 구성된 ‘내지갑속과일’에 더해 축산 상품으로 구성된 ‘내지갑속목장’, 수산 상품을 담은 ‘내지갑속바다’ 총 3종으로 확장운영한다. 통영 햇굴부터 제주 흑돼지, 문경 사과 등 국산 제철 상품들이 주메뉴다. 특히 기프트카드가 어떤 품목에 해당하는지에 따라 해당 품목 중 받고 싶은 상품을 직접 고르고 원하는 장소까지 배송되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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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프트카드는 카드 형태라서 선물하기에도 편할뿐더러 받는 이가 원하는 상품을 직접 고르거나 구매할 수 있어 실용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졸업 및 입학 시즌을 맞아 기프트카드 수요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한진 관계자는 “’내지갑속선물’은 흔한 아이템이 아닌 신선한 식재료를 선물하는 개념으로 이색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비대면 선물로 자리잡고 있다"며 “농가의 수익 향상을 돕고, 품질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CSV 활동으로 기획되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과일 뿐 아니라 고기와 생선 등까지 농축수산을 아우르는 품목들로 확장하게 됐다”고 밝혔다.

온라인 강의를 담은 기프트카드도 있다. 클래스101의 기프트카드는 1만원부터 20만원까지 세분화된 금액대로 구성되어 있으며 홈페이지에서 카드 고유 코드를 입력해 클래스101 캐시로 전환하면 클래스101 내 모든 콘텐츠와 준비물 키트 등을 구매할 수 있다.

패션업계도 감사의 마음을 선물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PXG어패럴의 기프트카드는 10만원 권, 30만원 권, 50만원 권, 100만원 권 총 4종으로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도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박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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