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이재명 “안철수·심상정 꿈과 같아”…신기루 아닌가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28일 경주에서 “통합의 정치, 제3의 선택이 가능한 정치 교체를 하자”면서 “이는 이재명의 주장이고 안철수의 꿈이고 심상정의 소망 사항”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전날 민주당 의총에서 ‘국민 통합 정치 개혁안’이 당론으로 채택됐다고 덧붙였습니다. ‘반(反)윤석열 연대’ 분위기 조성으로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덮으려는 속셈으로 보입니다. 이재명·안철수·심상정의 꿈이 같다는 주장은 신기루 같은 ‘희망 사항’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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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對)러시아 수출 통제 조치를 내리며 자체 통제를 이미 밝힌 유럽연합(EU)과 일본·영국 등 총 32개국에 대해 이 조치를 면제해줬지만 동참하지 않은 한국은 제외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24일 외국 기업들이 국방·항공우주 등의 산업에서 미국이 보유한 기술을 사용해 만든 제품을 러시아에 수출할 경우 일일이 허락을 받도록 하는 ‘해외직접생산품규칙’을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현 정부가 러시아의 도발에 엉거주춤한 태도를 보이는 바람에 우리 기업들만 큰 부담을 안게 되는 것 같네요.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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