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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사퇴에 허경영 “완주도 안 할 사람이, 국민 기만”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서울경제DB제20대 대통령 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오전 경기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가 후보 등록 신청서를 제출하고 있다./서울경제DB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후보가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후보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 “국민 기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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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경영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여론조사 명단에 지지율 3위 하던 허경영을 빼고 지지도 1% 대도 안 나오고 당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았던 김동연 사퇴자를 굳이 밀어 넣어 5자 구도를 만든 이유가 밝혀졌다”라며 “완주도 안 할 사람이 대통령 선거에 나와서 떠든 것 자체가 국민에 대한 기만이고 모독이다”라고 했다.

허 후보는 “중앙선관위의 그 불공정하고 중심 없는 여론조사로 저 허경영은 공식 TV 토론회에 나갈 기회까지 도둑질 당했고 국민들은 알 권리를 박탈당했다. 언론에 여야 후보 이름이 50000번 넘게 실리는 동안 허경영의 이름은 1000번도 실리지 않았다”라며 “국민들의 최대 관심 인물이었던 지지도 3위 하던 허경영을 명단에서 철저히 제외하고 국민들의 관심사에도 없었던 김동연 사퇴자를 중앙선관위와 여론조사 기관과 방송과 언론에서 단합하여 띄운 의도가 밝혀졌다”라고 했다.

한편 김동연 후보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소재 선거 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직 사퇴를 선언하면서 “저는 오늘부터 이재명 후보의 당선을 위해 다시 운동화 끈을 묶겠다”라고 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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