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도, 中企간 융합성장 지원사업 추진…10개 과제 지원

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경기도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제로 대응하기 위해 서로 다른 분야의 기술을 가진 기업들의 융합을 지원해 새로운 제품개발, 기술, 비즈니스모델 창출 등 고도화에 앞장선다.



도는 이런 내용의 올해 ‘경기도 중소기업 융합성장 지원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에 참여할 도내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2개 이상의 중소기업 간 협업과 상호 기술 융합을 통해 제품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발생,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데 목적을 뒀다.



지원 대상은 본사나 공장이 도내에 소재한 중소기업이다. 올해는 ‘융합과제 지원’ 5개, ‘협업매칭 컨설팅’ 5개 총 10개 과제를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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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합과제 지원은 기자재 및 시설비, 재료 및 전산처리비, 시제품 제작비, 전문가 활용비 등 융합과제 수행에 필요한 사업비를 과제 1개당 총 소요비용의 70% 이내에서 지원하는 분야다. 특히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기업 간 융합을 통한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모델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융합과제 지원금을 지난해 2,500만 원에서 올해 5,000만 원으로 2배 확대했다.

협업매칭 컨설팅 분야는 협업에 대한 수요는 있지만, 구체적인 절차 등을 잘 몰라 접근이 어려웠던 기업을 위해 마련됐다.

전문 컨설턴트가 직접 개별 기업의 부족한 부분(정보, 기술 디자인 등)을 진단하고, 기업 간 융합과제 도출과 협업, 애로사항 해소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우선 ‘융합과제 지원’ 참여 기업을 오는 25일까지 모집한다. 참여 희망 기업은 신청서 등 필수서류를 갖춰 해당 기간 내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협업매칭 컨설팅 분야는 오는 5월 중 모집할 예정이다.

도는 서류 및 대면심사를 거쳐 지원기업을 선정할 방침이다. 평가항목은 사업추진 필요성 및 기술성, 실현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등으로, 도내 기업 간 과제 신청,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사회적 기업 등은 선정 시 우대한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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