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거 중인 아내와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구속 송치됐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7일 오후 11시 55분께 김포시 양촌읍 한 오피스텔에서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별거 중인 아내와 B씨가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에 격분해 집 안에 있는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 "두 사람이 함께 있는 것을 보고 순간적으로 감정이 격해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얼굴과 목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오피스텔에 남아있던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최근 A씨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