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생존수영 안전교육 지원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생존수영 안전교육은 초등학교 3~5학년을 대상으로 지원해 왔으나 오는 4월 말 정관읍 ‘아쿠아 드림파크’ 개장에 맞춰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생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 중이다. 또 생존수영 프로그램 요금도 대폭 감경하기 위해 조례 개정도 준비 중이다.
기장군은 2016년 해운대교육지원청과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한 후 관내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생존수영 안전교육을 시작해 2019년 초등학교 3~5학년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현재까지 총사업비 3억7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생존수영 안전교육 지원 확대로 물에 대한 적응력과 비상시 자기 생명보호 능력을 강화하고 신체의 균형적 발달과 심폐기능 강화 등 건강증진과 기초체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관계기관과 상호 협력해 내실 있는 생존수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