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한화 노사, 위기 극복 뜻 합해…임금교섭 위임식 개최

노조, 경영 위기 극복 위해 결단

2일 ㈜한화 여수사업장에서 열린 ‘2022년 노사 상생의 임금교섭 위임식’에서 김승모(오른쪽)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와 정승우 ㈜한화 노동조합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2일 ㈜한화 여수사업장에서 열린 ‘2022년 노사 상생의 임금교섭 위임식’에서 김승모(오른쪽)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와 정승우 ㈜한화 노동조합위원장이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화





한화(000880) 노조가 위기 극복을 위해 회사에 임금교섭권을 위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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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와 정승우 노동조합위원장이 2022년 노사 상생의 임금교섭 회사 위임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노조는 경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승적 결정을 내렸다. ㈜한화 노사는 회사와 노동조합이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노사관계 확립과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에도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한화 노조는 앞서 지난 2020년에도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대외 경영 환경이 불확실해지며 노조가 앞장서 상생 경영을 제안했던 것이다.

정 노동조합위원장은 “최근 어려워진 회사 경영 상황을 노사가 해결하고자 조합원 뜻을 모아 올해 임금교섭을 회사에 위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이사는 “회사가 어려울 때마다 큰 힘이 되어준 노조가 다시 한 번 협력을 결정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노사 상생을 바탕으로 튼튼한 회사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고 화답했다.


서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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