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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팜, 와사비(고추냉이) 전용 식물공장(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연중 재배의 새로운 길 열어

- 고부가가치로 글로벌 수요는 증가하나 기후 변화로 생산량은 감소하는 작물 '와사비'

- 와사비팜, 와사비 식물공장 재배생산 시스템 상용화

(주)와사비팜(대표 이종태)은 일본이 원산지이면서 세계적으로 상업적 이용 가치가 높은 와사비(wasabi) 재배에 관심을 가지고 사업화를 추진하기 위해 다년간 식물공장 재배 생산 기술을 연구했다. 그 결과 국내외 최초로 와사비 식물공장 재배생산 시스템을 상용화에 성공하고, 글로벌 사업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와사비팜은 △와사비 조직배양묘 △와사비 식물공장용 친환경 양액, 약제 △와사비 식물공장 재배환경 DATA △와사비 식물공장 재배시설 표준화 등 와사비 식물공장 재배생산 시스템 관련 보유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상용화 와사비 식물공장 180평 6개동에서 세계 최초로 와사비 근경 재배를 하고 있다. 자연환경 대비 25배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자연환경 27,000평 재배면적과 동일하다. 와사비 근경의 경우 와사비 식물공장에서는 12개월로 자연재배 환경의 24개월에 비해 수확기간 단축이 기대된다. 또한 와사비잎의 연중재배 생산이 가능하여 다양한 수익창출과 산업화 추진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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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주요 생산지인 시즈오카의 와사비 생산량은 지난 10년간 55% 감소했다. 기온 상승으로 인해 곰팡이와 부패에 취약해졌고, 예기치 못한 홍수, 태풍 피해까지 늘면서 생산량이 줄어든 것이다. 이에 대해 뉴욕타임스에서는 21도 이하의 기온에서 가장 잘 자라는데 최근 일본의 폭염으로 기온이 32도에서 최고 37도까지 올라가면서 줄기가 썩기 시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와사비팜 관계자는 “와사비 식물공장 시스템의 표준화로 자연환경의 제약 없이 글로벌 연중재배, 유통, 가공의 주체가 되는 수익성이 확보된 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며 “그 일환으로 와사비 식물공장 사업장(직영/위탁) 확대 및 해외 와사비 식물공장 플랫폼 수출도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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