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파주 LG디스플레이서 감전 사고로 4명 부상…1명 중환자실行

고압 케이블 관련 구조물 설치하다 감전

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서울경제DBLG디스플레이 파주사업장 전경/서울경제DB




경기 파주시 월롱면 덕은리 LG디스플레이(034220) 공장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3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께 LG디스플레이 P9공장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해 LS전선 소속 근로자 3명이 중상을 입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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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들은 화상치료 전문병원 등으로 이송됐다. 근로자 중 1명은 얼굴과 손에 3도 화상, 상체와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사고는 고압 케이블 관련 구조물인 ‘부스덕트’를 설치하던 중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스덕트는 아파트·공장·공연장 등 전력 수요가 큰 곳에서 전선 대신 사용하는 일종의 배선통이다.

이날 사고 현장에 차량 10대와 소방대원 22명을 출동시킨 소방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중대재해법 주무 부처인 고용노동부도 이번 사고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중대재해법은 사망자가 1명 이상 발생하거나 동일 사고로 6개월 이상 치료를 받아야 할 부상자가 2명 발생하면 적용된다.


김태영 기자·세종=양종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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