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은행

광주은행 '자녀돌봄 10시 출근제' 내달 말까지 실시

송종욱(왼쪽 두번째) 광주은행장과 임직원 및 자녀들이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다음달 말까지 시행한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은행송종욱(왼쪽 두번째) 광주은행장과 임직원 및 자녀들이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다음달 말까지 시행한다고 알리고 있다. 사진 제공=광주은행





광주은행이 초등학교 입학기 자녀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4월 30일까지 두 달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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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돌봄 10시 출근제는 자녀에게 가장 손이 많이 가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 자녀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상 직원들의 출근 시간을 평소보다 늦은 오전 10시로 순연하는 제도다. 광주은행은 노사간 협의를 통해 2018년부터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실시해왔으며, 올해 대상자 113명을 포함해 5년동안 총 428명의 직원들이 이 제도를 이용해 일과 가정의 양립으로 워라밸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 이들은 출근시간 순연으로 근로시간은 단축되지만 이로인한 임금 및 승진 등의 불이익은 발생되지 않는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육아는 부모뿐만 아니라 국가가 앞장서고 기업·사회에서 함께 돌봐야 한다는 인식으로 매년 자녀돌봄 10시 출근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며 “이와 같은 복지제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일과 가정에서 진정한 워라밸이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하고, 좋은 기업문화가 지역사회에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광주·전남 대표은행으로서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이태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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