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폴터(46·잉글랜드)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한 마음을 옷으로 표현했다.
폴터는 4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 첫날 노란색 바지에 파란색 티셔츠를 입고 나왔다. 노랑과 파랑은 우크라이나 국기를 상징하는 색이다.
폴터는 “우크라이나에서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일이 그들을 지지하는 마음을 담아 그들 국기 색과 비슷한 옷을 입는 것이었다”며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우리는 그저 골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 투어 10승과 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인 폴터는 평소 패션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이언 폴터 디자인’도 있다. 폴터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5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