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英 베팅업체가 본 대선 승자? 윤석열 76.3% vs 이재명 33.3%

스마켓, ‘20대 한국 대선 승자’ 베팅 결과

2016년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브렉시트 점치기도

영국 베팅업체 스마켓의 ‘20대 한국 대선 승자’ 베팅 자료. /스마켓 캡처영국 베팅업체 스마켓의 ‘20대 한국 대선 승자’ 베팅 자료. /스마켓 캡처




영국 베팅업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승리 확률을 각각 33.33%, 76.34%로 예상했다.

영국 베팅업체 스마켓은 6일(현지시간) 오전 9시까지 ‘20대 한국 대선 승자’ 베팅에서 다음과 같은 수치가 집계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1월 이 후보가 74.63%로 윤 후보의 34.01%보다 40%포인트 이상 높게 책정된 결과가 역전된 것이다.



미국 경제전문매체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스마켓의 베팅 결과가 현실화 된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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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1월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이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는데, 스마켓의 도박사들이 트럼프에 베팅하는 규모가 막판에 갑자기 늘었다고 지목했다. 같은 해 6월 영국의 브렉시트(유럽연합 탈퇴)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보였다.

단 ‘20대 한국 대선 승자’ 베팅의 거래금액은 4393파운드(한화 약 712만원)로 거래금액 상위권 베팅과 비교하면 관심도가 떨어지고 있다.

한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양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사전 투표율은 36.93%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해 상당수 유권자가 오는 9일 본투표보다 사람들이 덜 몰리는 사전투표를 선택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김수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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