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낙연 “사전투표 논란, 세계 16위 민주국가로서 부끄러워”

“확실한 개선안 내놓고 용서 구해야”

“더 나은 미래 생각하며 민주당 선택을”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제20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7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이낙연 총괄선대위원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7일 사전투표 혼란과 관련해 “세계 16위, 아시아 1위의 민주국가로서 부끄러운 일”이라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질타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한 중앙선대위회의에서 “선관위의 사후 해명도 불성실했다. 선관위원장은 출근도 안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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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선관위는) 확실한 개선책을 내놓고 국민의 이해와 용서를 구하길 바란다”며 “개선책을 마련하더라도 현장에서 가동될지 꼼꼼히 사전점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관위의 명예와 신뢰가 회복되고 대선에 대한 불만도 완전 불식되길 바란다”며 “(이번 일이) 얼마나, 왜 중요한지 선관위도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틀 남은 대선과 관련해선 “(국민들의) 마음을 얻고자 나름 노력해왔으나 되돌아보면 아쉬움도 많다”며 “그럼에도 신임을 얻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부디 더 나은 삶과 미래를 생각하며 민주당으로 결단해 달라”고도 호소했다.

경북 울진 및 강원지역 산불과 관련해서는 “정부는 이재민들에게 어ㄸ?ㄴ 도움을 드릴지 손에 잡히게 설명해주시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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