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전국에서는 3만 4000여 가구의 분양 물량이 나온다. 이 중 약 1만 5000가구는 수도권에서 청약자를 맞이할 계획이다.
7일 직방에 따르면 이번 달 전국에서는 47개 단지, 총 3만 4559가구(일반분양 2만 8566가구)가 분양 시장에 나올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달 물량과 비교해 총 가구 수는 6623가구(24%), 일반분양은 6421가구(29%) 증가한다. 평택 고덕과 화성 동탄2 등 2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공급되는 사전청약 9100여 가구를 포함할 시 이번 달 총 공급 예정 물량은 4만 3659가구에 달한다.
수도권에서는 1만 4853가구가 나온다. 경기도 물량이 9619가구로 가장 많고 인천(3752가구), 서울(1482가구)에서도 1000가구 이상의 분양 물량이 잡혀 있다. 지방에서는 1만 9706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부산(4212가구) △경남(3944가구) △대구(3702가구) △전남(2652가구) 등의 물량이 많다.
전국에서 다수의 단지가 분양을 준비 중이지만 계획 물량과 대비해 실제 공급 물량은 적을 수 있다. 지난달 전국에서는 47개 단지·총 2만 8535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실제 분양에 나선 단지는 37개 단지·2만 1494가구에 그쳐 계획 대비 실적률이 81%였다. 지난 1월의 경우 계획 물량은 3만 6161가구였지만 실제 공급 물량은 1만 8291가구로 실적률이 50.6%에 불과했다.
주요 분양 단지는 △서울 강북구 미아동 ‘한화 포레나 미아’(424가구 일반분양) △경기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687가구) △경기 화성시 장안면 ‘화성 유보라 아이비시티’(1595가구) △인천 서구 불로동 ‘제일 풍경채 검단 2차’(1734가구)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