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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모션㈜, 충전시간 10분내로 줄인 배터리 개발해… 4종 신제품 상반기 출시 예정




볼트모션은 충전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인 시스템과 배터리를 개발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볼트모션㈜ 측은 “100% 미국 자회사 Graphion Energy Solution Inc 사가 개발한 새로운 배터리와 충전 시스템을 사용해 기존 4시간 이상 소요되던 배터리 충전시간을 10분 이내로 줄인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였다”라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충전시간은 빠르고, 수명은 10배 이상 길다. 또한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는 저온에서 충전성능이 급격히 떨어지나, 볼트모션㈜ 배터리는 영하 20도에서도 충전할 수 있어 우리나라를 비롯한 추운 날씨가 있는 지역에서 더욱 효과적이다.


볼트모션㈜은 이를 적용한 골프 카트, 장애인·노약자 카트와 배달용 전기오토바이 등의 4종의 신제품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며, 국내는 물론 100억원 이상의 수출을 예상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골프장의 45% 이상이 밀집된 미국 골프장이 주 타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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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트모션㈜의 남기영 대표는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의 선도자이다. 지난 2012년 KBS1 ‘글로벌 성공시대’에 ‘세계전기차의 개척자’로 소개된 남기영 대표는 20년 이상 리튬 배터리 상용화와 퍼스널 모빌리티 개발 경험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향인 평택에서 전기 오토바이 및 소형 전기차 등을 개발·생산하는 볼트모션을 설립하였다. 볼트모션㈜이 생산한 전기 오토바이는 현재 오산과 평택에 거주하는 주한미군의 영내외 이동수단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볼트모션㈜ 관계자는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인 신기술을 바탕으로 제품을 양산하여, 퍼스널 모빌리티 분야의 세계 최고 기업을 꿈꾸고 있으며, 코스닥 &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근 삼성동 무역센터 서울사무소와 서울 매장을 공격적으로 오픈하고, 개발자 및 영업·생산 인력을 대규모로 충원 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기영 대표는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 창업 전 1999년부터 BLDC모터 및 배터리시스템 개발을 시작하여, 30여개국 경찰, 경비와 군부대에 1만대 이상 판매된 퍼스널 모빌리티 ‘T3’를 바탕으로 회사 T3 Motion을 미국 증시(아멕스)에 상장시킨 바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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