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씨앤이(C&E)가 강원도 동해시의 산불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동해시에 복구지원 성금을 기탁하고, 자체 보유장비와 인력으로 재난복구지원단을 구성해 피해복구에 나섰다.
쌍용C&E는 이현준 대표집행임원 사장이 7일 동해시청을 방문해 산불진화와 복구에 힘쓰고 있는 심규언 동해시장을 만나 복구지원 성금 3억원을 전달했다 밝혔다.
동해시에 시멘트 공장을 운영하는 쌍용C&E는 성금지원과 함께 자체 보유하고 있는 포크레인, 로우더, 살수차 등 인력과 장비조 지원하고 있다.
쌍용C&E는 강릉에서 시작된 산불이 동해시에 가까워졌을 때부터 공장에서 운영하는 여러 대의 살수차 등 장비를 신속하게 지원했다. 또 생수 및 음료수 4000병과 간식 4000개를 함께 산불진화 현장에 보냈다. 7일 아침부터는 소화수를 공급할 수 있는 차량을 2배 이상 늘리고, 공장 운영에 필요한 필수 인원을 제외한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힘쓰고 있다.
이현준 쌍용C&E 사장은 “이번 산불로 많은 피해를 입은 동해시와 지역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동해시와 복구지원을 위한 필요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